광양역사문화관이 어반스케치 동호회 ‘토리스아트’ 회원들의 여행과 일상 풍경을 담은 전시회 '여행의 기억과 처음 그린 용기'를 열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어반풍경스케치 전시 ‘여행의 기억과 처음 그린 용기’에서 여행지와 일상 풍경을 담은 스케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반스케치 동호회 ‘토리스아트’ 회원 작가 11명의 작품 26점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역사문화관이 시민들에게 일상과 여행의 소중한 순간을 그림으로 만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광양문화원은 오는 30일까지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토러스아트 취미반 전시회 ‘어반풍경스케치-여행의 기억과 처음 그린 용기’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설인례, 서혜영, 정서영, 박주영, 정점숙, 김도연, 김미란, 신다은, 이두례, 이미옥, 지성심 등 회원 작가들이 참여해 총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어반풍경스케치 전시는 어반스케치를 시작한 성인들이 일상과 여행지에서 마주한 풍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어반스케치는 현장에서 눈으로 본 건물과 거리, 자연 풍경 등을 즉석에서 스케치하는 미술 활동으로, 순간의 감정과 기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작품들은 여행지의 골목길과 바닷가 풍경, 도시의 거리, 평범한 일상의 장면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했다. 펜과 색연필, 파스텔 등을 활용한 작품들은 화려한 기교보다 현장의 분위기와 감성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처음 그린 용기’라는 부제처럼 그림을 처음 시작한 시민들이 망설임을 넘어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완벽함보다 순간의 가치를 담아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광양문화원 관계자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오늘의 풍경을 아날로그 감성의 그림일기로 기록한 전시”라며 “작은 용기로 시작한 그림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쉼과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국내외 여행지 풍경과 일상 공간을 담아낸 작품들을 감상하며 작가들의 시선을 따라 여행하듯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전문 작가가 아닌 생활 예술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