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술관은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미술관 잔디광장을 야외 영화관으로 꾸미고 ‘MMCA 지역동행-예술영화’ 상영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남미술관이 처음 개최하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홍보 이미지= 전남미술관
전남미술관은 미술작품을 보여주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예술을 배우고 참여하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 미술 페스티벌, 성인 아카데미, 실버교육, 유모차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 참여형 미술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전남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미술관 잔디광장을 야외 영화관으로 꾸미고 ‘MMCA 지역동행-예술영화’ 상영회를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 지역동행’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영상 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의 주제는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이다. 국제 비엔날레와 주요 영화제 등에서 소개된 국내외 작가들의 영상작품 7편을 통해 가족과 세대 간 갈등, 전쟁과 재난, 이주와 고립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여러 위기 속에서도 이어지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는 작품들이다.

상영작은 장쉬잔의 ‘시소미’, 김세진의 ‘나잇 워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잿가루’, 김소영(김정)의 ‘눈의 마음-사후’, 에르칸 오즈겐의 ‘원더랜드’와 ‘보랏빛 모슬린’, 메리엄 베나니와 오리언 바키의 ‘두 마리 도마뱀’ 등이다.

이번 행사는 전남미술관이 처음 개최하는 야외 영화 상영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가을 저녁 잔디 광장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상영 전에는 작품 소개와 참여 작가의 현장 인사도 진행된다.

참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9월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참여 인원은 약 200명이다. 사전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50명에게는 피자가 제공된다.

이지호 전남미술관장은 “가족과 이웃이 야외 잔디 광장에 함께 모여 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미술관을 보다 편안하고 친숙하게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남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남미술관 (061-760-3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