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2026년 남파랑길 광양구간 걷기 프로그램 안내문. 포스터=광양시
남파랑길 49코스는 진월초교를 시작으로, 망덕포구-별헤는다리-배알도-삼봉로-제철본부-중마해상보도-중마근린공원까지가 이어진다. 사진=박분옥
망덕포구에서 섬 정원으로 가기 위한 다리가 별 헤는 다리이다.망덕포구에 있는 정병욱 가옥의 윤동주 시인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별 헤는 다리로 명명되었다. 사진=박분옥
진월초교에서 시작해서 망덕포구를 지나서 별헤는다리와 배알도’삼봉로’ 제철본부’ 중마금호해상보도’ 중동 근린공원까지 거리는 15.3km이다. 사진=박분옥
제철소를 지나 걷다 보면 만나지는 지점에 광양 명소 해 오름 육교가 화려한 조명으로  반겨준다 광양을 찿는 관광객들에  명소 방문 코스이다 여름철이면 중마동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금호동까지 걸어서 운동하는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 사진=박분옥
남파랑길 49코스 15.3km가끝나는 지점과 광양근린공원에서 50코스가 이어지는 구간이다. 사진=박분옥

광양시는 2026년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 구간을 계절별 테마형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걷기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파랑길 광양 구간은 48코스부터 51코스까지 총 60.9㎞로, 섬진강과 광양만, 도심과 산, 역사와 산업,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형 걷기 코스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 한 해 동안 계절과 코스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 시기마다 다른 걷기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봄에는 48코스를 중심으로 ‘섬진강 꽃길로드’를 운영한다. 섬진강변을 따라 꽃길을 걷는 코스로, 맨발걷기와 자연 체험을 결합해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대비해 50~51코스를 중심으로 ‘광양읍권 문화예술로드’를 운영한다.

전시관과 예술 공간, 숲길을 연계해 실내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고, 문화 체험과 휴식을 결합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가을에는 49코스에서 ‘광양 별빛로드’를 운영한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해오름육교 등 야경 명소를 잇는 구간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으로, 야간 경관을 활용한 색다른 걷기 코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연중 운영하는 상설 프로그램 ‘남파랑길 광양 완보 미션’도 마련된다. 두루누비 앱을 활용해 4개 코스를 완주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자의 성취감과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남파랑길과 광양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걷기와 체험, 휴식을 결합해 복합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어축제와 숯불구이축제 등을 연계한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걷기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광양시는 정병욱 가옥 관광안내소를 거점 쉼터로 운영하며 걷기 여행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쉼터에는 쉼터지기가 상주해 관광 안내, 휴식 공간 제공, 비상 상황 대응 등 걷기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4월부터는 상시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과 운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실제 걷기 경험을 널리 알리고 남파랑길 광양구간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남파랑길 광양 구간에서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걷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걷는 여행이 머무는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