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스스로 코드를 짜고, 센서를 연결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순간 눈빛이 달라집니다.”
광양제철소 전문 엔지니어들이 업무를 마친 뒤 지역 청소년들에게 코딩과 인공지능(AI) 기초를 가르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체험형 프로젝트로 익히도록 하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양제철소 코딩교육 재능봉사단(단장 문병두)은 지난 7월 15일 광양시 광영동 늘사랑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소외계층 아동과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9년 창단한 봉사단은 지금까지 모두 153회, 4,319시간에 걸쳐 지역 청소년들에게 코딩 교육을 이어오며 미래 기술 역량을 키우는 든든한 교육 파트너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육은 강의식 수업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코딩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올해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자동차 주차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불꽃 감지 센서를 이용한 화재 감지 프로그램, 토양수분센서를 활용한 자동 화초 물주기 시스템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스마트 프로젝트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실제 센서와 장비를 활용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은 광양제철소 열연부 기술개발·공정제어 분야 전문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기술연구소 박사 연구원들과 협업해 진행된다.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업무를 마친 뒤 개인 시간을 활용해 수업을 준비하고 코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나누며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병두 코딩교육 재능봉사단장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기술을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한 엔지니어 멘토링 전문봉사단, 뉴리더스 학습봉사단, 행복한 나무 축구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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