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은 5월 29일 중마동주민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정인화 시장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은 5월 29일 중마동주민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반기 노인일자리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올바른 분리수거 및 자원순환을 위한 직무교육을 비롯해 하반기 안전한 활동, 혹서기 건강관리 및 폭염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면서 참여 어르신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은 광양시 자원순환과, 광양시 기후환경 네트워크, ㈜에코드림, 광양제철소 자원순환 플라스틱 뱅크봉사단과 연계, 플라스틱 병뚜껑·아이스팩 분리 및 세척 작업, 종이팩·폐건전지 수거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자원순환 활동을 돕는 공익형 일자리로 지난해 참여자 50명에서 올해는 150명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ESG 경영실천 일자리사업이다.

정인화 시장은 격려의 말에서 “오직 자식들과 사회를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을 돌봐드릴 의무가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이 하나의 정책”이라며,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은 기후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중요한 일이니 자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했다.

백성호 시의회 부의장은 시의원 대표 인사말에서 “어르신들께서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 일자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을 잘 유지하시라”고 당부했다. 신용식·정구호 시의원, 문양오 전 시의원 등은 격려 인사차 다녀갔다.

김세영 초대 강사(에코드림)는 친환경 자원순환 직무교육을 통해 “어르신이 참여한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은 지구를 위해 아주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며, “2050년까지 탄소가 ‘0’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게 탄소중립”이라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또, “첫 번째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 두 번째는 이산화탄소 흡수나 제거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라며, “가정에서는 분리배출을, 봉사단에서는 분리수거 등 플라스틱 재활용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일환”이라고 했다.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은 5월 29일 중마동주민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김세영 강사(에코드림)가 친환경 자원순환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시니어클럽 반영승 관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ESG 경영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의미를 담은 의미있는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니어클럽 문영자 팀장은 ▲안전과 건강관리 ▲출근 시간과 출근 날짜 ▲모자와 단정한 복장(안전 조끼) 착용 ▲깨끗한 용모 ▲근무 시 음식물 섭취 금지 ▲성실과 친절 등 규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터뷰】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 서병윤 참여자 인터뷰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서병윤 참여자. 사진=김려윤

기자는 이날 행사장에 앞서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 경험담을 듣기 위해 서병윤(광양시 다압면) 참여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서병윤 참여자와의 일문일답.

Q. 봉사단 참여 전엔 무슨 일을 하셨는지요?

농업에 종사했습니다. 감나무 20년, 매실 15년, 각각 1000여평 했습니다.

Q. 농업에 종사하다 봉사단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사실 아무 것도 모르고 참여했습니다. 동네 이장이 클린하우스를 지어놨는데 사람들이 쓰레기장인 줄 알고 하우스 옆에 쓰레기를 엄청 갖다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장도 이런 것을 모르고, 쓰레기 못 버리게 지키는 일인줄만 알고 추천했습니다.(웃음)

Q. 참여해 보니 어떻습니까?

아주 좋습니다. 새로운 것도 배우고, 알게 되고, 즐겁고요. 큰 돈은 아니지만 일부 생활비 벌이도 됩니다. 참여할 수 있는 것 만해도 저에겐 삶의 활력소입니다. 노인이 집에 있으면 우울증도 생기고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런데 ‘저탄소 환경지킴이 봉사단’에 참여하니까 모르는 것도 배우고, 운동도 되고 정신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Q. 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참여 못하시는 분들은 저를 매우 부러워합니다. 저도 올해 처음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광양시니어클럽에서 그만 두라고 할 때까지 할 겁니다. 노인이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식욕도 좋아지고, 자식들도 좋아하고, 나쁠 게 없습니다. 아주 좋은 일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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