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 현충탑공원 내 산사태로 낙석 위험이 있었던 구간이 보완공사 완료로 개통됐다. 마동근린체육공원과 육교로 연결돼 많은 시민이 찾던 마동 현충탑공원 둘레길이 완전히 개통됐다. 사진=배진연
지난해 장마철에 발생한 산사태로 낙석 위험이 커지자 광양시는 둘레길 일부를 폐쇄하고 우회로를 개설했으나, 이번 공사 완료로 해당 구간이 다시 개통됐다. 사진=광양시
마동 현충탑공원 둘레길은 대부분 숲속에 개설되어 여름철에도 나무그늘 속을 걸을 수 있어 주변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둘레길이다. 사진=배진연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많은 유족이 참석했다. 광양 현충탑은 광양시 중동에 위치한 현충시설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건립됐다. 높이 27m의 이 탑은 광양 출신 국가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을 후세에 계승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배진연
현충탑에서 바라본 이순신 대교.  광양시 중심부에 위치한 현충탑공원은 광양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한 둘레길 이용자는 “현충탑 공원을 올때마다 편백나무가 광양시 조망을 가리고 있어서 수목제거를 광양시에 건의 했지만 미조치 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배진연

광양시가 지난해 낙석사고가 발생했던 마동현충탑공원 내 위험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둘레길을 전면 개통했다.

광양시는 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마동현충탑공원 둘레길의 산사태 사면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해 보완공사를 실시하고, 장마철을 앞두고 해당 산책로의 안전을 확보했다.

마동현충탑공원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현충시설이 위치한 장소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여가 공간이다. 공원을 순환하는 둘레길은 이용률이 높은 구간이나, 지난해 여름 낙석이 발생해 일부 암반 사면을 임시 폐쇄하고 우회로를 개설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양시는 총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낙석 방지망 보강과 방수포 설치 등 안전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치로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비공사를 신속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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