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10월 19일 마동근린체육공원에서 내외 귀빈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업인 화합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불나비팀의 퓨전 장구 공연, 라인댄스 공연, 강강술래, 그리고 각 영농회별 게임(고무신 받기, 만보기 흔들기, 지뢰 밟기 게임)이 있었다. 행운권 추첨, 지역 가수 초대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고, 각 영농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가 열려 참석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식전 행사에서 불나비팀의 퓨전 장구 공연은 ‘풍악을 울려라’, ‘아리랑믹스’, ‘천년지기’ 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라인댄스 공연이 흥을 더했다. 동광양농협이 준비한 강강술래 문화공연도 참가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합장 이돈성이 수여한 표창도 이어졌다. 모범농가상은 양기홍(황방영농회), 서병윤(기동영농회), 서홍규(불로영농회), 송재승(용지영농회), 이헌호(성황영농회)가 받았고, 효도상은 강상봉(사동영농회), 박상기(통사영농회), 서종현(마을영농회), 이동일(황방영농회)에게 수여됐다. 공로패는 왕상희(동남동합건설 대표)가, 감사패는 백성호(광양시의회)에게 돌아갔다.
이돈성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동광양농협이 조합원과 지역민의 신뢰와 애정 덕분에 창립 52주년을 맞이해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의 주인공이신 조합원과 가족들, 그리고 내외 귀빈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72년 9월 1일 설립된 동광양농협은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이했으며, 상호금융 예수금 8200억 원, 대출금 6500억 원을 기록해 금융자산 규모 약 1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 2005년 하나로마트를 새로 도입했고, 2011년 500억 원 달성 탑을 수상했다. 동광양농협 측은 “2024년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들이 하나 돼 전국 1위 농협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마동지구 내 금융지점과 하나로마트 설치가 내년 설 명절을 목표로 9월 25일 착공식을 가졌다. 성황지점은 자동 세차장을 설치해 주유소 이용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을 알리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