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시락광양’이 한여름 밤 해비치를 감동과 흥겨움의 무대로 물들였다. 지난 8월 9일 오후 7시 해비치에서 열린 ‘향군에 행복한 따시락광양 in 해비치’ 제7차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무대는 광양의 사람과 이야기가 음악이 되고 시민의 일상이 무대가 되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전문 예술인과 지역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구·색소폰·통기타·팬플루트·플루트·성악·트로트·시낭송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광양의 문화적 저력을 확인시켰다.
공연의 시작은 드럼 연주자 장혜진의 ‘따시락광양 송’이 열었다. 이어 사회자 정대장의 오프닝 멘트와 함께 출연진 및 음향·영상·사진촬영 관계자들이 소개되며 본격적인 무대의 막이 올랐다.
첫 무대로 나선 무지개 고고장구단은 우은심 단장의 진행으로 ‘용줄이야’, ‘그집앞’, ‘남행열차’ 등을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광양의 전통과 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나종년 광양문화관광해설사업협의회 회장이 무대에 올라 ‘광양의 인물’을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감성적인 시낭송과 악기 연주도 이어졌다. 송민정 광양시낭송협회 부회장은 문병란 시인의 시 ‘바다가 내게’를 낭송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색소폰 연주자 천기현은 ‘그때 그 사람’, ‘몇 미터 앞에다 두고’를 연주했고, 유니콘밴드의 원영태 단장과 김지연·한정희는 통기타 무대로 ‘바로 나’, ‘사람들’을 들려주며 무대를 부드럽게 채웠다.
대중가요와 성악의 조화도 돋보였다. 주희는 ‘하루만’과 ‘One Way Ticket’을 열창했고, 플루트 연주자 김연아는 ‘낮에 뜨는 달’, ‘홀로 아리랑’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청년 바리톤 이창성은 ‘투우사의 노래’와 영화 ‘대부’ OST ‘Speak Softly Love’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트로트와 드럼의 협업 무대도 펼쳐졌다. 트로트 가수 임숙희와 드럼 연주자 장혜진은 ‘인생아 고마웠다’, ‘다시 한 번’을 합작해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힐링가수 나경아와 기타리스트 서영원이 장식해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참 좋다’, ‘여름날의 추억’ 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호흡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관계자는 “음악과 시, 춤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후 9시까지 진행됐으며, 사회자 정대장의 안내로 오는 8월 15일 열리는 제8차 배알도 공연 소개와 기념품 증정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장탐방] 무한한 소유 대신 ‘한 움큼의 위로’… 섬진강 끝들마을 작은 미술관 기획전 ‘움큼’](https://gy-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8/잔시실-218x150.jpg)

![[현장탐방] 나무·흙·바람… 여름 백운산자연휴양림, ‘오감 만족’ 산림교육 풍성](https://gy-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8/20260809-백운산-휴양림-산림-숲해설-메인-1-218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