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지역에서 활동해온 캘리그라피 작가 ‘방촌 김경아’의 두 번째 개인전 ‘화창(和暢)’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의 문안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글씨 쓰기를 넘어 시각 예술로 진화한 캘리그라피의 정수를 보여주며 지역 문화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촌 김경아’ 작가가 오는 5월 30일까지 광양읍 MG갤러리에서 제2회 캘리그라피 개인 전시회 ‘화창(和暢)’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와 여백의 미를 조화롭게 살린 수준 높은 창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의 주제인 ‘화창(和暢)’은 온화하고 화창한 봄날처럼 우리 모두의 매일이 밝고 환한 시간임을 깨닫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 전시장에는 김소월의 시 ‘가는 길’을 작가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표현한 작품을 비롯하여, 글자의 굵기와 농담(濃淡)을 조절해 감정을 시각화한 다양한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행사는 5월 30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며, 광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인 MG갤러리는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를 일상적인 취미를 넘어 전문적인 시각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붓끝에서 탄생한 곡선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시적 메시지를 통해 깊은 울림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김경아 작가는 전시 소회를 통해 “귀한 삶의 시간을 내어주신 수강생들과 동료 작가,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 준 MG새마을금고 측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하지만 정성껏 쓴 작품들이 여러분의 일상에 잠시라도 화창한 빛을 비추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경아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섬진강미술대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과 수상자를 배출한 실력파 교육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지역 문화 전문가들은 이번 김경아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광양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민은 “익숙한 시 구절이 작가의 손을 거쳐 예술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니 감동이 새롭다”며 “지역 내에 이런 수준 높은 전시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2회 캘리그라피 작가 ‘방촌 김경아’의 개인전 ‘화창’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문자를 매개로 교감하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다.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광양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과 위로를 선사하는 뜻깊은 정책적·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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