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5월 25일 광양읍 유림정에서 전통 활쏘기 문화 알리는 ‘활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5월 25일 광양 유림정에서 광양 궁시의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통문화 축제 ‘활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활터페스티발 홍보물=광양궁시전수관
‘2024년 활터페스티발’ 프로그램인 ‘명궁을 찾아서’에 참가한 성인 궁사들의 대회 모습. 사진 =정경환
‘2024년 활터페스티발’ 에서 광양 유림정 사원들이 기능과 용도별로 다양한 화살이 있음을 보여주는 활쏘기 시범 모습. 사진=정경환
‘2024년 활터페스티발’ 에서 어린이 전통 활쏘기 체험에 광양 유림정 사원들이 어린이와 한 팀이 되어 지도를 해주었다. 앞쪽 순천 비봉초등학교 이혜리 어린이와 유림정 고영미 사원. 사진=정경환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5월 25일 광양 유림정에서 광양 궁시의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통문화 축제 ‘활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계승하고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활쏘기 문화의 지속 가능한 전승과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활터페스티벌’ 본행사 외에도, 활쏘기의 예법과 정신을 조명하는 ‘예를 품어 활을 쏘다’, 전통 활터 공간을 재해석한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통 활쏘기 포럼’ 등이 마련돼 있다.

25일 열리는 ‘활터페스티벌’은 ▲전통 활쏘기 전시 ‘화살로드’ ▲활쏘기 대회 ‘명궁을 찾아서’ ▲체험형 부스 ‘궁도장 피크닉’ ▲어린이 활쏘기 체험 ▲‘화살로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대사례·향사례 등 전통 활쏘기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활쏘기는 단순한 전통 기술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활쏘기 문화의 가치를 공감하고, 그 전통이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전통 활쏘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 무형유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전통문화가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전승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 사전 접수는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홈페이지와 SNS 또는 전화(061-763-11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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