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3개 팀, 9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주간 광양시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4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현장점검과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즉각적인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과 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필요한 경우 방역물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제 조제 가능한 약국과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해, 환자들이 신속하게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입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의 한 확진자인 S씨(61세, 여)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고, 3일 동안 기침과 통증으로 출근도 못 하고 고생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하계 휴가철로 인한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시 관내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병원과 조제 가능한 약국 정보는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과 감염병포털(https://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광양시 보건행정과 / 연락처: 061)797-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