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황성수 통합관제팀장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준재

광양시는 처음으로 23미관광장, 솔밭섬 공원 등 안전확보가 필요한 다중이용장소 9곳에 ‘지능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림동, 서현역 등지에서 이상동기 범죄 즉, ‘묻지마 흉기난동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청 이상동기 범죄 TF는 “이 같은 유사범죄가 매월 3건씩 발생한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일명 ‘묻지마 범죄’가 무서운 점은 범행 대상이 불특정 다수라는 점,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거나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결국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돼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치안수준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믿었던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고, 강력범죄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광양시청 황성수 통합관제팀장은 5일 안전과에서 기자와 만나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광양시청 황성수 통합관제팀장과의 일문일답.

Q. 지능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A. 일반 방범용 CCTV와 지능형 CCTV는 영상이 녹화되고,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지능형 CCTV는 특정한 조건을 제시해 두면, 그 조건에 부합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요원이 인지할 수 있도록 관제화면에 알려줍니다. 사후에도 이벤트 발생에 대한 검색으로 녹화영상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지능형 카메라는 범죄 대응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 응급상황 포착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도입이 필요합니다.

Q. 현재 광양시 CCTV 설치 현황은?

A. 기존에는 일반 방법 CCTV에 소프트웨어 방식의 지능형 관제를 일부 접목하여 운영을 해왔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Edge AI(엣지 인공지능) 방식 즉, 하드웨어형 지능형 CCTV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방법용 카메라는 1269대를 설치 운용하고 있습니다.

Q. 광양시 CCTV 관제센터는?

A. CCTV 관제센터는 2013년 3월 개소했고, 2023년 1월 커뮤니센터 6층으로 이전했습니다. 관제센터에는 기반시설과 24시간 4조 3교대로 CCTV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제요원 17명과 파견경찰 1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Q. 관제 모니터링 실적은?

A. 관제센터가 개소된 이후 현재까지 CCTV 관제 상황전파에 따른 현장조치나 신고출동과 같은 일반관제는 3167건이며, 범죄수사와 관련된 영상 제공과 활용은 총 1만321건입니다.

그리고 2023년 한 해 동안 수사관련 자료열람(863건), 자료제공(1422건), 사건대응 및 전파(237건)가 발생했는데, 이 중 절도(13건), 폭행(4건), 손괴(9건), 재난(9건), 교통사고(29건)을 사안에 따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했습니다.

Q. 시민들께 한 말씀.

A. 광양시는 항상 시민들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능형 영상정보치리기기(CCTV) 등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더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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