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김성수 관광과장, “낮과 밤 빛나는 광양으로 놀러 오세요!”

광양시청 관광과 김성수 과장.

광양시가 올해 ‘광양여행 가는 달’을 테마로 월별 핫플레이스를 특색 있는 여행코스로 매달 추천한다.

광양시 관광과 김성수 과장은 12일 서면 인터뷰에서 “그동안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들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초개인화,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반영, 개별 관광객들까지 확대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1월 중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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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은 “광양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광양관광 실현을 위해 특색있는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과 킬러콘텐츠 장착으로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주도해 나갈 방침“을 설명했다.

또한, “광양시는 이미 구축된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디지털 기반 위에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를 운영, 광양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김성수 관광과장과의 일문일답.

Q. `광양 여행 가는 달 여행코스별 특징은?

A. 광양시는 2022년 ‘광양여행으로의 초대’, 2023년 ‘광양 가볼 만한 곳’에 이어 올해는 ‘광양여행 가는 달’을 타이틀로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 코스 등 동선과 소요시간을 고려한 특색 있는 여행코스를 매달 추천하고 있습니다.

1월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광양부영국제빙상장 ~ 광양불고기특화거리 ~ 인서리공원 ~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엘에프(LF)스퀘어 코스입니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춥고 메마른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휴식을 콘셉트로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광양불고기 또는 광양닭숯불구이 ~ 인서리공원 ~ 백운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 하조나라 체험 코스입니다.

광양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1박2일 코스로, 장도, 궁시 등 장인정신이 흐르는 전통체험과 윤동주, 김여익 등 역사 인물, 아름다운 야경을 두루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첫날 김시식지 ~ 망덕포구먹거리타운 ~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구봉산전망대 ~ 이순신대교 코스를 통해 광양의 별 헤는 밤을 선사합니다. 둘째 날은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 광양불고기특화거리(중식) ~ 인서리공원 ~ 광양장도박물관 ~ 광양궁시전시교육관으로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순신대교는 ‘하늘과 바다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라고 불릴 만큼 유려한 자태로 광양제철소 등과 함께 아름다운 광양만 야경을 이루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오르는 등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객을 견인하는 관광자원입니다.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한 광양만 야경을 바라보면서 카페에서 차 한잔은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진=광양시

Q. 개별관광객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 그리고 배알도 캠핑 메카 조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시는 그동안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들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초개인화,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개별관광객들까지 확대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1월 중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하는 개별관광객 인센티브는 광양을 여행하는 2~5인 규모의 관외 개별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취향을 중시하는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고 SNS 인증을 통해 광양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관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SNS 인증 등을 필수조건으로 7만원, 10만원, 15만원 이상의 관내 소비에 대해 3만원, 5만원, 8만원 등을 각각 지원합니다.

개별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minjeong55@korea.kr)로 제출해야 합니다. 아울러 여행 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SNS 업로드, 지급신청서 및 방문 관련 자료를 내야 합니다.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기간(3월 8~17일)에는 선착순 60팀으로 한정되고, 구체적 지원조건이나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됩니다. 문의 : 관광과 관광마케팅팀 (윤미순 061-797-1986)

체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캠핑 인구 700만 시대를 대비해 추진 중인 ‘히어로즈파크’ 조성사업은 배알도 일원에 올 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는 준공을 완료, 백두대간 최남단 최대 캠핑메카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 백운산권·구봉산권·섬진강권 등 각 권역 차별화 전략은?

A. 광양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광양관광 실현을 위해 특색있는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과 킬러콘텐츠 장착으로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주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백운산권은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토종식물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국도비 및 민자를 확보해 역사, 생태,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wellness, 건강관리) 관광지를 구축합니다.

구봉산전망대를 중심축으로 하는 구봉산권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총 6155억 원을 투자해 전 세계인이 찾는 산악형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합니다.

구봉산권역에 세계 최장 골든브릿지770,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케이블카, 체험형 조형물, 골프장 관광단지 등이 2028년까지 조성된다. 사진=광양시

섬진강권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artcation, 예술화) 관광스테이’,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섬진강을 품은 별빛나루’ 등 10개 사업 총 1617억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합니다.

섬진강권역 망덕포구에 캠핑 히어로즈파크, 동주의 별빛정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공중하강 체험시설,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등이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광양시

Q. 디지털 전환 스마트관광 및 전략적 홍보 마케팅 전략은?

A.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여행지를 즐기고 여행 앱을 통해 숙소, 교통, 식당 예약을 하거나 SNS를 통해 여행을 기록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이미 구축된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디지털 기반 위에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를 운영해 광양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확산해 나갈 방침입니다.

G-관광마케터는 광양관광의 매력을 유튜브 영상,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잠재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게 되는데, 모집 및 선발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Q. 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24-코리아 둘레길 쉼터 및 연계 프로그램 지원‘에서 최종 선정됐는데?

A. 시는 ‘쉼터 및 연계프로그램 지원’ 공모 최종 선정으로 국비 포함 1억4000만 원을 확보해 남파랑길 광양 48코스 시작점인 다압면 광양농촌신활력센터 내에 ‘광양쉼터’를 조성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양쉼터에는 안내데스크를 개설하고 물품보관소, 정보검색대, 홍보물비치대 등을 설치해 걷기여행자들에게 남파랑길, 광양관광 등에 대한 이해와 편의를 제공하고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길동무’ 프로그램도 발굴, 운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매실, 감, 고로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을 마련해 광양의 맛을 알리고 지역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도 꾀할 방침입니다. 오는 2월부터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를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4월까지 쉼터 조성을 마무리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Q. 광양을 관광하고픈 독자들께 한 말씀.

A. 광양은 백운산,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옥룡사 동백나무숲, 전남도립미술관 등 뛰어난 문화역사 자원을 비롯,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등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합니다. 광양은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이란 관광슬로건 아래 쉼과 휴식, 자신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숨은 여행지가 많습니다.

또한 풍부한 자연자원과 일조량으로 광양불고기, 닭숯불구이, 장어구이 등 구이음식과 광양기정떡, 광양매실 등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성숙한 여행자들은 남들 다 가는 여행은 원치 않습니다. 새로운 체험과 감성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광양관광의 가치에 공감하고 약속드린 것을 충분히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배진연 기자
배진연 기자
1954년 무안에서 태어나 1978년에 포항제철소에 근무 했고, 1987년 전남으로 돌아와 광양의 대변화를 이루어 낸 광양역사의 산증인으로 이차전지의 대장정 완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선샤인의 기운으로 살기 좋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광양을 이룩하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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