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구봉산 전망대·망덕포구 추천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광양만 일몰. 사진=한재만

빛의 도시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갑진년 마지막 해넘이와 희망찬 을사년 새해 해돋이를 감상할 명소로 구봉산 전망대, 배알도·망덕포구, 서산 등을 추천했다.

해발 473m의 구봉산 전망대는 광양만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장소다. 특히,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여천공단을 품은 광양만은 해질녘 붉은 노을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신비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은 멋진 해맞이를 기대하는 젊은 연인들과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대한민국의 일출 명소로 자리 잡았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마침표처럼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도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망덕포구의 데크, 별 헤는 다리, 해맞이 다리, 배알도 섬 정원, 섬진대교, 수변공원 등에서는 어디서든 아름다운 노을과 일출을 볼 수 있다.

망덕산에서 바라 본배알도 전경. (1)별 헤는 다리, (2)해맞이 다리, (3)섬진대교. 사진=한재만

구봉산 전망대와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는 느린 우체통과 엽서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적어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광양의 갑진년 마지막 해넘이는 오후 5시 28분이며, 을사년 새해 첫날 해돋이는 오전 7시 37분이다. 새해 첫날 구봉산 전망대는 오전 6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광양에서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광양시 관광과(061-797-3717)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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