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한마음 궁도대회’가 지난 7월 26일 광양시 마로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양시 궁도인들의 화합과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관내 3개 정에서 140여 명이 참가했다.
‘광양시 궁도협회'(협회장 김동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궁도인 간의 우의를 다지고 전통 무예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주요 궁도장인 마로정(사두 장필선)·백운정(사두 안연호)·유림정(사두 탁현종) 등 3개 정에서 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 정(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김동문 광양시 궁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궁은 단순한 스포츠나 무술을 넘어, 활을 쏘는 과정 전체를 심신 수련과 인격 도야의 길로 삼는 전통 무예”라며 “이번 대회가 궁도인 간의 우의를 더욱 두텁게 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자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단체전 우승은 마로정, 준우승은 유림정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는 우승 김승효(마로정), 준우승 박길운·오무진이 이름을 올렸다. 노년부는 우승 오관중(마로정), 준우승 박래운·안연호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우승 한주아(유림정), 준우승 최영옥·이순진이 수상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개량궁 및 화살이 수여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궁도인은 “사대에 설 때마다 ‘궁도 9계훈’의 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즐거움과 보람을 가득 안겨준 이번 대회처럼, 앞으로도 흐트러짐 없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궁은 자세 교정과 코어 및 근력 강화, 복식호흡, 과녁(145m) 이동을 통한 유산소 운동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및 자기통제를 돕는 대표적인 심신수련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를 마친 후 김동문 광양시 궁도협회장은 “올해도 많은 궁도인이 참여해 수준 높은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감사하다”며 “항상 ‘일시천금(一矢千金)’의 자세로 활을 내어주길 바라며, 내년에도 많은 궁도인이 함께해 광양시 궁도인의 자긍심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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