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백운산 4대 계곡의 깨끗한 수질을 지키기 위한 환경관리에 나섰다.
광양시는 7월부터 8월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와 물 절약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여름철 계곡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민박과 산장,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 증가와 일부 시설의 지하수 과다 사용으로 수질오염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점검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오수 무단 방류나 처리시설 미가동 등 환경오염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계곡 주변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영업시설을 대상으로 물 절약 실천도 적극 추진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도 한층 강화된다. 광양시는 휴일에도 2인 1조 비상근무조를 운영하고, 오수 수거 차량을 비상 대기시켜 처리시설 과부하나 미처리 하수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서철에도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계곡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역시 청정 관광지 이미지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영주 하수도과장은 “백운산 계곡의 수질을 보호하고 쾌적한 휴식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과 방문객은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어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등 성숙한 피서문화 조성에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불계곡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여름철에는 계곡 이용객 증가로 하수 발생량도 함께 늘어난다”며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 관리와 물 절약 실천은 깨끗한 백운산 계곡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만큼 방문객과 시민 등 영업시설주의 적극적인 협조바란다”고 했다.
백운산 4대 계곡은 여름철 광양을 대표하는 피서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 광양시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과 환경관리 강화는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와 여름철 관광객 증가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광양시의 이번 환경관리 강화는 행정의 점검뿐 아니라 시민과 방문객의 물 절약과 환경보전 실천이 함께할 때 더욱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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