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노인복지관 황매실 교실에서 일본어 강의를 진행하는 히로미 강사와 열심이 강의를 듣고 대화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이경희
중마노인복지관 하라 히로미 원어민강사가 진행하는 황매실 일본어 강의실 모습이다. 사진=이경희
광양시 중마동에 위치한 중마노인복지관의 모습이다. 사진=이경희

‘중마노인복지관’이 원어민 강사를 앞세운 외국어 교육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열기를 이끌고 있다.

9일 중마노인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은 2008년 설립된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현재 33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6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어(Manavat JahYeon)·중국어(최월순)·일본어 중급(고가 기미꼬)·일본어 초급(하라 히로미) 등 4개 반은 원어민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일본어 초급반을 맡은 하라 히로미(原 博美) 강사는 일본 후쿠오카 출신으로 2006년 한국에 정착했다. 2015년부터 중마노인복지관에서 강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금호동 복지센터 등에서도 활동 중이다. 2남 1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한 하라 강사는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지속적인 강의 의지를 나타냈다.

수강생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본어 초급반 반장 전정기 씨는 “복지관에서 다양한 배움을 얻고 있으며, 일본어 수업도 촘촘하게 가르쳐줘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중마노인복지관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지참해 방문 등록하면 되며, 기초생활 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관련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