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광양 서천변 장미공원’에서 꽃구경과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시(시장 박성현) 녹지과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허형채)는 지난 8일 오후, 서천변 장미공원에서 전지 작업 후 버려지는 장미 줄기를 재활용한 ‘삽수용 장미줄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반려식물을 직접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준비된 100세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량 소진되며 조기에 마감됐다.
특히 주최 측은 장미 줄기 나눔과 함께 장미 물꽂이(삽목) 방법의 ▲건강한 장미줄기 준비 ▲잎 정리 ▲아래쪽 사선 자르기 ▲깨끗한 물에 꽂기 ▲직사광선 피하기 ▲물 자주 갈아주기 ▲뿌리 생장 확인 ▲흙에 옮겨 심기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8단계 장미 재배 설명서’를 함께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예쁜 장미 줄기뿐만 아니라 집에서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상세한 설명서까지 함께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집에 가져가서 정성껏 반려식물로 키워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자원순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향후 중마동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자원순환 행사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양 서천변 장미공원은 흐르는 서천 물길을 따라 안젤라, 페니렌, 골드메리82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공원 내에는 방문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3대 포토존’이 조성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붉은 장미를 배경으로 화사한 연출이 가능한 ‘돌벤치 스팟’ ▲핑크빛 장미와 돌탑이 이색 조화를 이루는 ‘분홍 장미 입구 & 돌탑’ ▲서천의 전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형 하트 조형물’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서천변 장미공원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차량 방문 시 인근 흰색 실선 구간에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과 윤슬(물결에 비치어 반짝이는 빛)을 즐기며 20~30분 내외로 가볍게 둘러볼 수 있고, 인근에 ‘광양불고기 거리’가 접해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가 예년보다 빨리 지고 있다”며, “형형색색의 장미가 만들어낸 봄날의 장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장미꽃이 시들기 전에 서둘러 방문하시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광양시 녹지과(061-79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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