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 이하 ‘센터’)는 10월 21일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2025 광양 미디어아트 랩(Lab.) 철듦(Maturity in Life)’ 전시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철듦’이라는 주제는 산업화의 상징인 ‘철(鐵)’과 성장·성숙을 뜻하는 ‘철듦’을 결합한 개념으로, 산업도시 광양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네 팀의 작품이 선보인다.
광양미디어아트랩은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예술을 첨단 미디어 기술과 융합해 광양시의 새로운 예술 산업 방향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센터는 이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미디어아트 분야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참여 작가들은 ‘철’을 매개로 다양한 연구와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야기노트’(강윤문·황일국·서민정) 팀은 작품 ‘철심(鐵心)’을 선보인다. 거울과 카메라를 활용해 ‘철’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참여자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각화한 작품이다.
두 번째 ‘12그램’(전재철·양정일·정윤정) 팀은 작품 ‘누구에게나 4g은 있다’를 통해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특별한 손전등으로 비추는 세 편의 옴니버스식 미디어아트를 공개한다.
세 번째 ‘펄스브릿지’(배승현·박주연·황혜진) 팀의 작품 ‘합금(Alloyed M×3): Man, Music, Material’ 은 참여자가 ‘인간 전선’이 되어 오브제와 연결된 전류 변화를 통해 화음을 만들어내는 체험형 작품이다.
네 번째 ‘플럼캣’(이유신·이나겸·김명근·박가은) 팀은 작품 ‘인장(引張)’을 통해 쇠를 타격하며 도시의 맥박을 되살리는 과정을 시각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일상 속에 늘 존재하지만 쉽게 지나치는 ‘철(Steel)’의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두 번째 이야기”라며 “지역 예술가들의 도전이 담긴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 미디어아트 랩’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광양시는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교류를 통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린츠–광양 미디어아트 교류사업’을 기반으로 ‘광양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본격화하고 있다. 광양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창의성’을 더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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