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우리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농업용 면세유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 농가 인구는 1만2933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8.2%를 차지하며, 농가당 평균 경지 면적은 약 0.73ha다. 양상추·매실·고사리 등이 주력 작물인 광양 농가에 이번 지원책이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Q. 누가, 어떤 유류를 지원받을 수 있나?

A. 농기계용 경유와 시설농가용 난방유를 사용하는 농업경영체가 대상이다. 농기계용 경유는 3월~9월 사용분으로, 트랙터·경운기·콤바인 등에 사용한 면세 경유가 해당한다. 시설농가 난방유는 3월·4월·9월 사용분으로, 등유·중유·난방용 LPG·부생연료유 등이 포함된다. 유종에 따라 지원 적용 기간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Q. 지원 금액은 얼마인가?

A. 기준가격 대비 인상분의 70%를 지급단가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급은 월별 지급액을 산정해 다음 달 15일 이내에 이뤄진다.

Q. 신청 기간과 장소는?

A. 신청 기간은 4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해당 기종의 면세유를 등록한 관내 지역농협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Q. 광양 농가에 이번 지원이 갖는 의미는?

A. 광양은 전남 주요 농업 도시 중 하나로, 양상추와 매실이 농업 주 수입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는 핵심 작물이다. 농기계 의존도가 높은 작물 재배 특성상 면세 경유 사용량이 적지 않아,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유가 상승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경영체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