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이 10월 29일 오전 9시~12시 서천변 운동장 일대에서 ‘제1회 뚜벅이 헬스데이(건강걷기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홍보 포스터다. 포스터=광양장애인복지관
‘2024년 함께해서 행복한 건강걷기대회’에 참여자들이 시작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2025년 ‘제1회 뚜벅이 헬스데이(건강걷기대회)’도 이곳 서천변 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김려윤
‘2024년 함께해서 행복한 건강걷기대회’ 시작과 함께 정인화 시장이 참여자들과 출발선을 나서고 있다. 사진=김려윤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이 10월 29일 오전 9시~12시 서천변 운동장 일대에서 ‘제1회 뚜벅이 헬스데이(건강걷기대회)’를 연다. 참가자 모집은 17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1%나눔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화합의 장을 목표로 한다.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리는 ‘뚜벅이 헬스데이’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나눔을 확산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광양시민 누구나(장애인·가족·일반 시민 포함)이며, 먹거리·체험 부스와 의료지원이 마련되는 가운데 오전 10시 개회식 후 서천변 운동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함께 걷는다.

참가 신청은 10월 17일까지, 복지관 방문 또는 안내지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볼링과우리길힐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일반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은 행사 당일 솜사탕·커피콩빵·뻥튀기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캘리그라피·유리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 의료지원은 행사 안전 확보 차원에서 필수적이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도 준비해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며, 다수의 대형 행사 가이드에서도 응급의료·응급장비(예: AED) 배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신체적 이득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공동의 목표로 함께 움직이며 지역사회 결속을 다지는 사회적 효과도 노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활동은 사회적 포용성과 고립감 완화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역 기반의 포용적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넓히고 소속감을 증진시키며, 이는 개인의 정신·정서적 안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재 광양장애인복지관장은 “뚜벅이 헬스데이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며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뜻깊은 축제”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실현하고, 광양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 개선·체중 조절·기분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규칙적인 빠른 걷기는 심장병·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매일 30분 정도의 걷기는 전반적 건강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