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청년 독서프로그램 ‘함께 읽기’ 수강생 모집

청년을 위한 고전낭독 수강생 모집 포스터. 자료=광양중앙도서관

광양중앙도서관이 청년 독서프로그램 ‘함께 읽기’로 ‘청년을 위한 고전낭독’ 수강생을 모집한다.

광양중앙도서관은 5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양중앙도서관 3층 ‘청년공간’에서 총 10회 ‘청년을 위한 고전낭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을 주제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행복론’, ‘인생론’,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등 관련 도서를 낭독하고, 토론을 통해 삶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 대상은 광양시 청년(18~45세)이 우선이며,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로, 신청은 5월 1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61-797-3864)를 통해 가능하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고전 읽기를 넘어 낭독과 토론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철학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청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책과 삶을 잇는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중앙도서관 남수향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혼자 하는 독서에서 벗어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고전을 매개로 한 깊이 있는 독서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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