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4,370억원, 영업이익 5,680억원, 순이익 3,44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경영환경 악화에도 전분기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730억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024년 1분기)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철강은 주요 공장 수리로 생산 및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4.7% 증가한 4,50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소재 사업도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확대,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와 수요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발표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 상호 협력 내용과 핵심 사업 투자 계획 및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 성과도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장인화 회장 취임 후 ‘2Core+New Engine’ 전략에 따라 철강, 에너지 소재, 신사업 중심으로 그룹 사업을 재편했고, 철강사업은 고성장/고수익 시장 중심으로 현지 거점을 확보하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조개편으로 약 9천 5백억원의 현금을 창출했고, 올해 말까지 2조1,000억원의 현금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8조8,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히며, 광양 전기로 신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호주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