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벚꽃 명소 백운(白雲) 그린랜드

비 오는 날의 벚꽃 소경
벚꽃 잎이 비가 오듯 떨어져 운치 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광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벚꽃 명소로 백운 그린랜드 공원(금호동 809)이 있다. 지난 2014년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제철 주택단지와 백운랜드를 국내 유명 수목원에 부럽지 않는 ‘수목원’ 으로 조성했다. 당시 백운 그린랜드에 식재한 느티나무, 왕벚나무, 철쭉 등 29조의 나무와 꽃에 재미있는 유래와 특징을 새긴 팻말을 붙여 ‘스토리가 있는 수목원’ 을 조성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수목원 환경개선은 주민들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힐링 공간은 물론, 수목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지 내에 거주하는 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더 심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휴식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는 다목적 공간이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면서,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이 각 2면씩 있고, 풋살 경기장도 4면이나 된다. 많은 사람들이 체육행사나 야외학습장으로 즐겨 찾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백운 그린랜드에 들어서 조금만 걷다 보면 우측에 야외공연장이 설치돼 있어 야외음악공연도 진행되고 있다.

백운 그린랜드는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봄, 여름에는 녹색의 맑고 싱그러움을, 가을에는 오색 자태를 뽐내는 단풍구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공원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벤치와 야외테이블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면서 담소와 함께 가벼운 다과도 즐길 수 있다. 백운 그린랜드 바로 옆에는 약 2km의 자전거 해안도로가 있어 자전거 하이킹을 하면서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보니 처음 방문한 사람은 대부분 다시 찾는 곳이다. 공원 곳곳 그늘 아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설치돼 있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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