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등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이경희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 아동교육시설지원단 교사들이 근무하는 진등(송보5차) 공동육아나눔터를 21일 찾았다.

아동교육시설지원단은 시니어클럽의 17개 사업 중 아동을 대상으로 시설 보드게임 및 도서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송보 5차 아파트 공동육아나눔터는 시니어 교사 3명(김정숙, 윤용자, 장대교)이 시차를 두고 근무한다. 학생들이 독서도 하고, 선생님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한 학생과 게임을 즐기고 있는 교사들. 사진=이경희

박가희 사회복지사는 “어린이들이 먼저 시니어교사에게 다가가 같이 보드게임을 하자고 요구하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보드게임을 즐기던 한 학생은 “할머니 선생님들과 같이 게임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자기소개 부탁한다고 말하자 “저의 이름은 ***입니다. 나이는 8살이고, 광양시 마동초등학교 1학년 *반입니다”라며 정확하게 발표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시니어 교사들도 “어린이들과 일자리로 만났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순수함과 밝은 에너지를 되돌려 받는 것 같아 행복하고,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어린이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이경희

광양시니어클럽은 2018년 12월 사회복지를 위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으로 지정돼, 노인들의 경험을 살린 자발적인 근로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시니어들은 건강한 노후 생활과 실업에 따른 빈곤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올해 전체 일자리는 17개 사업단 124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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