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박성현)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 일원에서 ‘제25회 광양전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섬진강 전어와 가을의 추억, 맛에 빠지고 멋에 취하다!’를 주제로 제철 전어의 고소한 풍미와 섬진강·광양만의 풍경,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개막식은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전어잡기, 전어구이 시식, 대형 전어비빔밥 만들기,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전어의 맛과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어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 지역 예술단체 공연, 댄스대회 등 흥겨운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정성으로 차린 전어 한 상’ 라이브 쿠킹쇼에서는 전어회·전어무침·전어구이 등 다양한 전어요리와 조리법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매직 버블쇼와 벌룬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축제의 즐거움을 관광으로 확장하는 ‘진월 명소 탐방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미션을 완수하면 전어구이 한 접시 또는 섬진강 망덕포구 요트 투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50리 물길을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예부터 전어 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가을이면 섬진강과 바다가 빚어내는 풍경에 고소한 전어 굽는 냄새가 더해지며 포구 전체가 계절의 미식 풍경으로 물든다. 갓 잡아 올린 전어는 회와 구이, 무침 등으로 맛볼 수 있어 제철 미식의 깊이를 더한다.
전어의 풍미를 즐긴 후에는 섬진강과 포구를 따라 걸으며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을 품은 ‘별빛나길’은 윤동주 시 정원에서 별헤는 다리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와 정병욱의 우정이 깃든 길을 걷다 보면 가을바람 사이로 문학의 여운과 사색의 시간이 스며든다.
별빛나길의 끝에서 별헤는 다리를 건너면 배알도 섬 정원이 펼쳐지며, 해맞이다리를 건너 배알도수변공원을 걸으면 일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상공에서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원을 한눈에 담는 ‘섬진강별빛스카이’ 짚와이어 체험과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수변 풍경을 가까이서 보는 섬진강요트 체험도 준비돼 있다.
역사 탐방 코스로는 세계 최초 김 양식의 역사를 간직한 광양김시식지와 이순신 장군의 최후 격전이었던 광양만해전 및 조선수군, 어영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이 있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구간과 섬진강 자전거길을 활용한 자연·역사·문화 탐방도 가능하다.
이현주(광양시 관광과장) 씨는 “광양전어축제는 가을의 첫맛을 즐기는 축제이자 섬진강과 광양만의 풍경, 문학과 역사, 체험과 레저를 함께 만나는 여행의 출발점”이라며 “망덕포구에서 고소한 전어 한 상으로 가을을 맛보고 별빛나길과 배알도, 섬진강요트와 섬진강별빛스카이 등 광양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맛과 멋,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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