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확충을 위해 '치매안심관리사' 인력을 모집한다. 포스터=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2026년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 지원사업을 위해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포스터=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
전라남도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신청 문의 전화 번호 안내 포스터다. 포스터=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는 순천 성가롤로병원 건강증진센터 내 5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김려윤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지역 어르신의 인지 건강을 지키고 치매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안심관리사’와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20일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전남도 내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는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 지원사업으로, ‘치매안심관리사’ 70명과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 참여자’ 220명을 접수한다.

치매안심관리사70명 모집···중장년층 전문 인력 양성

‘치매안심관리사’ 모집기간은 4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3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층이다.

선발된 관리사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거쳐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되며, 이후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현장에 투입된다.

‘치매안심관리사’는 지역 내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하고, 인지활동 및 소그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활동 일지 작성 및 피드백 기록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 참여자’ 220명 모집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 참여자’ 신청기간은 5월이며, 전라남도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가운데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인지 워크북 및 교구 활용한 인지 자극 활동, 소그룹 프로그램, 일상기록 및 변화 관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집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문적인 인지 자극 훈련을 받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인지 능력 유지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안에서 해결하는 치매 돌봄 모델 기대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어 “전문 교육을 받은 관리사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인 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인 치매 문제를 지역 안에서 해결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년층의 경험과 역량이 사회 서비스로 환원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라남도의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력 모집을 넘어 지역 맞춤형 복지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치매 걱정 없는 전남을 만들기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