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신년사 통해 7대 주요 시정방향 제시…’평생 살고 싶은 도시’ 목표

광양시청사. 사진=한재만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지난 2일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7대 주요 시정방향을 발표했다.

광양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6분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해 변함없이 시정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최대원 시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정인화 시장의 2025년 신년사를 공지했다.

정인화 시장은 2025년도 시정에 대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확충, 청년에게 매력적인 농촌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전력투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과 민생활력으로 전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도약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이차전지와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여 ‘K-배터리 미래 글로벌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했다.

둘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문화적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관광은 지역의 숨은 가치를 재화로 바꾸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는 최고의 경제 엔진”이라며, “우리 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과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권역별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셋째, 농촌에 살아도 도시민 수준의 소득과 삶의 질이 보장되는 농산어촌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청년이 없는 농촌은 사라지지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은 번영한다”면서, “광양형 농업 혁신모델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광양형 스마트 팜과 청년농업대학 운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창의적 농특산물 마케팅 기법을 습득하도록 하여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넷째, 성애주기별 복지 플랫폼을 완성하여 새로운 복지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한 사람이 행복할 때 사회 전체가 빛난다며, 누구도 소외 되지 않는 세상,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사회를 이루는 첫걸음이 복지”라며,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저출생, 고령화, 고용불안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는 청년정책이다. 청년들에게 꿈과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면서, “또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 광양’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여섯째,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속가능 도시 구축이다.

정인화 시장은 “도시 바람길 숲과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광양읍 동천 경관광장 조성사업을 착공하는 등 푸른 광양 만들기 범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 조성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마동~금호동 간 (가칭)중금대교의 행정절차를 완료, 설계 중이며, 금호~태인간 보도교는 연말에 준공시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 확대다.

정 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했던 ‘광양 감동데이·화목대화·시정공감 토크·시민과의 대화·현장 소통의 날’ 등을 내실 있게 운영, 당면한 문제들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는 우리가 함께 품은 꿈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며, “1600여 명의 공직자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광양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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