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이 밧줄다리 건너기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백운산마을학교 이재민 교사가 생태자연놀이에 참가한 유아들에게 놀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백운산마을학교(교장 허용두)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광양교육지원청 관내 공사립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자연놀이로 꽃 피는 광양의 아이들’ 생태자연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양교육지원청 위탁사업인 생태자연놀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노는 기회를 제공, 자연이 곧 놀이란 사실을 익히고 바람직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옥룡면 소재 솔밭섬공원 숲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5개 놀이마당에 15종류 놀이를 구성, 유아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선택하고 창의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올해 30개 유치원에서 839명의 유아들이 참여해 봄빛 가득한 자연을 맘껏 즐겼다.

모래놀이 마당에서 모래공작 놀이를 자유롭게 즐기고 있다. 사진=정경환
자연물로 만들어진 블록으로 쌓기놀이를 즐기는 유아들. 사진=정경환

백운산마을학교 이재민 교사는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이 인성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면서 “놀이의 첫 단계는 아이들이 각 마당을 순회하면서 놀이 특성 탐색과 방법을 익힌 다음, 자기가 놀고 싶은 장소와 놀이를 선택해 주도적으로 경험하고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했으며 놀이도구는 모두 자연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연놀이 프로그램에 3년 째 참가한다는 중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진희 교사는 “하루 온종일 다양한 자연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면서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체험에서 자연이 생명의 주인이라는 환경교육 효과와 매년 진화된 놀이를 경험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년 설립된 백운산마을학교는 광역마을공동체인 도선국사권역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며, 교사는 옥룡면 지역민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자연놀이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체험하는 마을학교 고유과정과 환경사랑과 향토애를 높이는 학교지원과정이 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 심윤주 미래혁신교육팀장은 “광양시에는 11개의 특색 있는 마을학교가 운영 중이며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으로 마을학교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면서 ”마을학교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컨설팅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산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도선국사권 영농조합법인. 사진=정경환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