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인일자리사업 4개 수행기관 중 하나인 중마노인복지관 전경.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2008년 설립됐다. 사진=문성식

광양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완성을 위한 박차를 가해, 2024년도 노인복지 예산으로 총 925억 원을 확보하고 수요자중심의 노인복지 양적 ·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노인인구는 2만3650명(2023년말 기준)으로, 노인인구 비율 15.27%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2023년말) 950만명(노인 비율 18.4%)에 비하면 젊은 도시이다. 2024년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총 2953억 원이다. 그 중 노인복지 분야 확보된 예산은 925억으로 약 31.32%를 차지하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으로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기초연금 지원액 인상을 통한 어르신 소득보장 ▲즐겁고 편안한 노후 여가생활 지원 강화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내 집에서 편안하게, 촘촘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모습. 어르신들과 시장과 시의회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 사진=광양시 제공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광양시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은 4개(광양시, (사)대한노인회, 광양시니어클럽, 중마노인복지관) 수행기관에서 추진한다. 참여한 아르신들은 3310명으로 전년대비 255명이 증가했다. 어르신을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분야에 확보한 2024년 예산은 133억 원이다.

올해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39개 이다. 5개 신규사업(노인일자리사업 홍보(시니어 홍보기자단), 학교 내 신발장 방역소독 활동(학교 신발장 소독 봉사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말벗 및 안전 확인(실버케어 지원단), 미디어 접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키오스크 사용 안내(키오스크 출입 관리)이 추가됐다.

특히, 광양지역 내 여러 관계기관(도로교통공단, 금융기관, 학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노후 소득 보장 및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의 자긍심을 심어 행복 노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 지원액 인상을 통한 어르신 소득보장

2024년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1959년생)을 대상으로 1인 단독가구(월 334,810원), 부부가구(합산 월 535,680원)로 전년 대비 3.6% 인상된 연금을 지급한다.

광양시는 기초연금 예산 총 662억 원 편성에 신규 대상자 및 선정기준 변동에 따른 신청이 누락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어르신들 노후 소득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하위 70%까지 선정기준 적합여부에 따라 매월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65세 생일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및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광양시는 2023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 기초연금사업 분야 18개 우수 기관(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전라남도 내 유일한 기관 표창을 받은 우수 지자체이다.

즐겁고 편안한 노후 여가생활 지원 강화

광양시는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촘촘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마노인복지관과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광양노인복지관, 광양실버주택복지관에서는 년 중 69개 과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증진, 노인문화대학 운영, 자치 동아리 구성 운영 및 지역사회 협력사업으로 노년층의 문화 · 복지 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장서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금년 신규 사업으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간·장소·거리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복지·문화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 · 여가서비스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한,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운영비, 냉난방비, 양곡) 14억3000만 원을 편성했다. 노후 된 시설 개·보수 및 물품 교체로 쾌적한 경로당 환경개선에도 힘쓴다.

경로당 운영비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회원 수에 따라 세분화하고 각종 생활물가 인상 및 운영비 요구 등을 반영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의료용 온열기를 50개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소비 저하에 따른 농민 고충 해소를 위해 예산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3월부터 경로당의 지원되는 양곡은 친환경(유기농) 광양쌀로 공급한다.

경로당 추가 설치 위해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노인 인구 증가 대비 옥룡면과 금호동에 경로당 · 경모정을 지원 신축한다. 노후화 된 동부노인대학은 3월 리모델링 완공으로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문화 · 여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광양시는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최근 5년간(’19년~’23년) 장기요양기관이 48개소에서 89개소로 50% 넘게 증가했다.

돌봄 수요시설 증가에 따른 양적 확대로 누수 없는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질적 품질 관리에 강화하고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 요양원에 입소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 보장을 위해 시설 내 노인확대 예방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인권지킴이단을 정기요양 전문가와 보호자로 구성해 월 1회 이상 시설을 방문해 입소자 면담 및 종사자 고충 상담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이용자와 종사자 인권보호 환경을 조성한다.

일선 현장에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자체 예산 3억6500만 원을 확보, 월 3만원의 특별수당을 지속 지원해 사기진작과 보다 책임감 있는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 집에서 편안하게, 촘촘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광양시는 노인 부양과 돌봄이 가족 돌봄에서 사회적 돌봄으로 변화되는 시기에 발맞춰 사회적 노인 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응해 가고 있다.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란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돌봄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욕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2023년에는 총 1693명의 돌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평균 204건(총 34만5382건)의 직·간접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4년에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확대(1800명)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인력 생활지원사(100명)와 특화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가 다양한 사회참여(자조모임, 문화활동, 평생교육) 및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은 댁내장비(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등) 1554대를 순차적으로 전면 교체로 화재 및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읍·면·동에 구성된 55명의 어르신지킴이단을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 발굴을 통해 더욱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르신지킴이단은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연을 통해 매달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노인 고독사 예방과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우리 사회의 기반을 다진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이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해지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이 보다 내실 있게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