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공연과 색소폰 연주, 댄스팀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사진=이영순
철쭉축제 무대에서 퓨전장구팀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이영순
축제기간 동안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지만 한낮엔 더운 날씨를 보였다.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을 즐기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관객들. 사진=이영순

광양시 옥곡면의 대표 봄 축제인 ‘제18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옥구슬건강문화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1만 개의 소망, 사람이 꽃이 되다’를 주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봄의 정취를 선사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광양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철쭉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저녁 시간대 진행된 무대 공연은 많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동아리와 동행하다 아트페스타’를 주제로 지역 동아리 공연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무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색소폰 연주와 댄스팀 무대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국사봉(해발 532m)은 매년 봄이면 약 35ha 규모의 철쭉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약 4km에 이르는 편백 숲과 어우러진 철쭉 군락은 정상으로 갈수록 더욱 짙은 색감을 띠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이곳은 억불봉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소원을 비는 명소인 ‘소원바위(괸돌바위)’가 자리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국사봉 일대는 철쭉과 편백 숲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축제와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18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에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사진=이영순
제18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의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일정이 담긴 안내 포스터. 사진=이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