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김대현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 유행 중인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 및 ‘화이자’의 신규 백신으로 1회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도 같은 날 접종을 개시한다. 다만, 면역저하자 중 12세 미만 소아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 이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광양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 목록은 광양시 누리집(www.gwangyang.go.kr)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면역저하자나 시설 입소자의 경우 진단서·소견서·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서 이상 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감염 차단뿐만 아니라 중증 진행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예방수단”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도 함께 접종할 수 있는 만큼 건강한 겨울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