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안내 및 사업계획서를 2월 11일까지 접수받는다. 이에 따라 광양읍 33개 마을(신규 대상 9개 마을, 2년 차 15개 마을, 3년 차 9개 마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사업계획서를 2월 11일까지 제출받고 있으며, 계획서에는 3년간의 사업 기간 설정 후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 개요, 위치도, 현장 사진, 마을 회의록, 참여자 명단 등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광양시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꽃밭 조성, 마을 벽화 그리기, 조형물 설치, 마을 돌담 정비 등 마을 희망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광양시는 최종 선정된 마을에 연간 500만 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희아파트도 최종 선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라 서희아파트 관리소장은 “최종 선정이 되길 바라며 제출 기간이 짧지만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숙 서희아파트 입주민대표자회의 회장은 “작년에 광양시 공모 사업에 신청했고 최종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1차로 아파트 정문 쪽 담장 펜스에 장미를 심어 향기로운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숙 회장은 “서희아파트가 2개 마을로 구성돼 있어 연간 1,000만 원씩 3년간 총 3,0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차후에는 아파트 내 필요한 사업을 진행해 더욱 멋진 주거환경을 만들고 싶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렸는데, 최종 선정돼 입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시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2021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라남도 22개 시·군과 함께 사업을 전개하며, 2022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12월 23일에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2,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광양시는 개성마을, 교촌마을, 봉강면 하조마을, 중마동 우림필유A가 우수 마을로 선정돼 각 200만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값진 노력과 애정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에도 주민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광양시 총무과(061-797-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