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5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2025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 8일부터 9일까지 시청에서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의 주요 성과와 한계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설정했다.
특히, 광양을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약사업 112건과 역점사업의 조속한 완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또한 시민 중심의 창의적 신규사업 201건에 대한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했다.
2025년 주요 신규사업 및 복지 정책은 다음과 같다.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된 2025년 신규사업은 시민 체감형 프로젝트와 창의적 정책들이 포함됐다.
- 현장 중심 프로젝트: ‘동네방네 구석구석, 현장 속으로’
- 디지털 서비스 확대: 모바일 앱 ‘My 광양’ 운영, 지방세 안내·홍보용 카카오톡 채널 개설
- 복지 및 환경 정책: 취약계층 긴급돌봄 지원, 사물인터넷(IoT) 기반 종이팩 분리수거기 설치·운영, 전라남도-광양시 출생기본수당 지원
- 문화·관광 활성화: 백운산 산림박물관 개관 및 운영
또한 시민 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 아동 중증질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 30년 이상 장수식당 지정
- 아토피성 피부염·천식 환아 의료비 지원
- 청년농(귀농인) 소형농기계 지원
정인화 광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작은 아이디어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일상에서 신규 시책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2025년은 광양이 대한민국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