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2월 31일부터 1월 4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정인화 시장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며 “유가족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양시는 애도기간 동안 모든 공직자에게 애도 리본을 패용하도록 하고,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신년 해맞이 행사도 전격 취소됐다. 민간 행사의 경우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를 돕기로 했다.

광양시는 자원봉사단 40명을 구성해 2025년 1월 2일부터 무안에서 안내, 청소, 유가족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고 희생자 중 광양 거주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정인화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광양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은 현재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브리핑에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은 정부 기관의 조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총무과(061-797-2722)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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