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도 주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선정

광양시가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과수 및 채소의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생산·유통시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생산과 관리가 까다로운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벼 이외의 품목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준비를 했고, 사업계획의 적정성∙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총 10억 원 규모의 유기농 매실 유통 및 가공시설 지원을 받게 돼 ▲유기농 매실 원물 반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다양한 마케팅 및 유통 채널 확대 ▲저온 저장시설 및 전처리시설 확충 등 지역 농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을 하고 있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기존에는 친환경 매실 1차 원물 위주의 유통으로 유기농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어 유통시장에서 소비가 정체되는 현상도 나타났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유통시설 장비 확충, 유통시장의 다변화, 재배면적 확대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약 7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문의 : 광양시 농업정책과(061-797-2386)

광양시 농업기술 과학 영농관. 사진=이경희
이경희 기자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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