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 개관 4주년 기념 행사가 6월 4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내빈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랑하고 4랑받는 우리4이’라는 주제로 3부로 나눠 개최됐다.
1부 식전 축하공연은 ‘마마두 인형극단(단장 김경하)’의 ‘트유스트’, 여수 연합댄스팀(리더 김소희) ‘슬레이’가 신나는 율동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부 본 행사는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감사패 수여, 후원전달식, 4주년 기념영상, 케이크 컷팅식으로, 3부는 복지관 전 직원 공연, 기념촬영과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를 빛내기 위해 찾은 내빈은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신용식 시의원, 송정현 원불교 광양교당 주임교무, 박성헌 여수항만공사 사장, 이인석 포스코엠텍 광양철강사업실지원 그룹장, 박태흥 수피아산림정원학교 대표, 이은옥 (주)다윈 대표 등이다.
정헌주 관장은 기념사(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요?”라고 물으며, “4랑하고 4랑받는 우리 4이”라고 했다.
정 관장은 “고객과 복지관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 기업과 고객들도 서로 돕고 사랑하는 관계”라며, “광양시, 시의회, 기업,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그리고 열심히 뛰어준 직원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가는 중마장애인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포스코엠텍 이인석 그룹장과, 여수항만공사 박성헌 사장은 지난 장애인 거북이 마라톤 대회 당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에 대해 참석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정인화 시장은 축사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가 행복이라는 데 중마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여러분들이 늘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4년 동안 훌륭한 역할을 해 주시고 많은 노력을 하신 정헌주 관장과 직원들께 감사를 전한다.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4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인회 시장은 “광양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부정부패를 배제하고,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자 하며,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광양시의 청렴한 행정을 다짐하는 청렴 서한문을 정헌주 관장께 전달한다”고 했다. 이어 서영배 시의회 의장, 형산 송정현 원불교 광양교당 교무의 축사가 있었다.
정헌주 관장은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에서 “여수항만공사가 거북이 마라톤 대회 등 지역사회에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후원했고, (주)에스엘엘은 장애인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 및 재가장애인 환경개선을 위한 후원, 그리고 사라실라벤더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패에 담아 전달했다.
또한, 포스코엠텍은 장애인의 건강한 먹거리 및 기능기부 자원봉사활동, 배윤철 씨는 장애인을 위한 위생활동 및 정서지원 자원봉사활동, 조영화 씨는 장애인전래놀이 자원봉사활동에 앞장 선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박태흥 수피아 산림정원학교 대표는 산양삼 100주를 복지관 고객들에게 전달해 정인화 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4주년 기념으로 복지관 직원, 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며 만든 영상물로 만든 영상을 시청했고, 전 직원이 ‘사랑의 트위스트’ 공연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행사를 마쳤다.
부대행사에서는 꾸러미 세트만들기, 포토존, 교촌치킨푸드트럭, 보조기기전시, 체험부스(깍뚜기 만들기, 손 팔찌, 풍선아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참석한 장애인 모두 선물을 받고 돌아갔다.
복지관 개관 행사를 아주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여름 잘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