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와우 생태호수공원’ 새롭게 태어난다

겨울 어느 날 호수 설경이 아름답던 날
가을, 겨울 언제든 가고 싶은 와우 생태호수공원. 사진=한재만

광양시가 와우 생태호수공원 경관을 개선한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에 와우 생태 호수공원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경관 개선은 메타세쿼이아 77주 식재를 비롯해 산책로(445m) 재포장 정비,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이 추가된다. 특히,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왕벚나무는 일부 이식하거나 제거하고, 마사토를 부설해 산책로를 정비한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와우 저수지에 국비 25억원을 포함 61억원을 투입,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웰빙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와우 생태호수공원은 2011년 12월 19일 이성웅 전 광양시장 임기에 준공식을 가졌고, 와우 생태호수공원 산책로는 같은해 길이 445m, 너비 2m의 산책로를 갖춰 선보였다.

와우 생태호수공원은 보행용 데크, 인공폭포, 쉼터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준한 인기를 받았다. 다만, 인공 폭포는 오랜 기간 가동을 멈춰 흉물스럽고, 보는 이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걷고 싶은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새로운 녹색공원 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공원과(061-797-4978)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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