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4시 인서리공원 카페 Aat 뜨락에서 광양문화도시센터 문화교류 사업인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외 콘서트 ‘녹녹(Knock Knock)’을 개최했다. 콘서트 후 참여한 연주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왼쪽부터 고수 이영채, 판소리 이연화, 성악 배은선, 가요 박선영. 사진=정경환
콘서트 녹녹은 재즈와 성악, 국악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협연 형태로 진행됐으며, 지역 음악인 4명이 참여해 색다른 문화 경험과 초여름의 낭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사진은 인서리공원 내 카페 Aat와 공연이 열린 마당의 모습. 이미지=광양문화도시센터
“공연 프로젝트 명 ‘녹녹(Knock Knock)’은 관객의 마음을 두드리는 ‘소통(Knock)’과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숲 같은 “녹색(힐링)’ 그리고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경계 없이 “녹아드는 화합’을 의미 한다”고 싱어송 라이터 박선영은 설명했다. 박선영이 리듬감 넘치는 자작 재즈곡을 연주하는 모습. 사진=정경환
소프라노 배은선은 우리 가곡 ‘마중’과 ‘산유화’ 그리고 오페라 라보엠의 아리아를 애잔한 감성과 깊은 울림으로 전했다. 사진=정경환
광양시립국악단 단원인 소리꾼 이연화는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왼쪽의 고수 이영채는 퍼커션과 북으로  반주와 효과음 넣어 연주의 풍성함을 더했다. 사진=정경환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재즈, 클래식, 판소리의 컬래버 무대는 전통 멜로디와 현대의 화성이 어우러진 ‘화조도’가 연주 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한 관객은 “세 장르의 음악이 결합된 공연은 처음 접했다‘며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는 연주자의 열정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정경환
초여름 주말 오후, 가족과 함께 둘러앉은 카페 Aat 뜨락은 음악과 쉼이 조화되고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이 되었다. 사진=정경환
인서리공원은 광양읍 원도심의 오래된 한옥과 골목이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낡은 주택과 창고를 갤러리, 북카페, 전시관, 스테이(숙박), 아트숍 등으로 바꾸어 사람들이 머무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이는 철강도시 광양이'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정체성을 확장한 상징적 의미가 있다.이미지=아트앤광양

아트앤광양(대표 고은정)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카페 Aat 뜨락에서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외 콘서트 ‘녹녹(Knock Knock)’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장르인 재즈와 성악 국악 등이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협연 형태로 진행됐으며, 지역 음악인 4명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카페 담장과 화단을 배경으로 꾸며진 야외 무대는 관객들이 마당에 둘러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연주자와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열린 공연 문화가 펼쳐졌다.

공연은 가수 박선영의 리듬감 넘치는 자작 재즈 곡으로 시작돼 초여름 오후의 낭만을 더했다. 이어 배은선 성악가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고, 이연화 소리꾼은 이영채 고수의 장단에 맞춰 판소리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재즈와 성악, 판소리가 어우러진 협연 무대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채영 광양문화도시센터 팀장은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시민과 문화·예술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행상점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로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마당이라는 공간이 주는 소박하고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재즈와 클래식, 국악이 결합 된 공연은 처음 접했는데 지방 소도시에서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는 연주자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문화도시센터의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은 카페와 공방, 소매점 등 생활공간을 시민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지속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