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옥룡면에서 제54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경로위안 행사 및 면민노래자랑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2일 옥룡면 주최, 옥룡면청년회 주관으로 옥룡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어르신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른 아침부터 활기로 가득 찬 운동장에서 마을 청년들은 입구에서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식전행사로 옥룡 도선풍물단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모듬북·국악 판소리 무대가 이어지며 전통의 멋과 흥을 끌어올렸다. 힘찬 북소리와 구성진 가락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이후 공식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품바·줄넘기 공연·난타·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면민들이 직접 참여한 노래자랑은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한편에는 ‘옛날 쑥 붕어빵’ 차량이 자리해 갓 구운 붕어빵을 선보였다. 이날만큼은 옥룡 면민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료로 제공됐으며, 준비된 물량이 금세 동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어르신들에게는 옛 시절의 정취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먹거리로 깊은 호응을 얻었다.
옥룡면 관계자는 “평생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옥룡면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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