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대응인력 100명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에 나섰다.
광양시(시장 박성현)는 지난 11월 2일부터 산불감시원 57명과 산림재난대응단 43명 등 총 100명을 배치해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불감시원들은 각 읍·면·동 담당 구역에서 산불 감시와 예방활동을 담당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용이 늘어나는 화목보일러를 점검하고, 이용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생활 주변의 화재 위험요인을 살필 예정이다.
산림재난대응단은 광양시 전역을 순찰하면서 마을 방송과 주요 등산로 입구의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펼친다.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초동진화에 나서는 등 산불 확산을 막는 역할을 맡는다.
야간 산불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산림재난대응단 3개 조 가운데 1개 조를 매일 신속대기조로 편성해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야간 시간대 산불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11월 2일 산불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채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산불 감시 및 진화 현장에서 필요한 근무요령과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또한 11월 4~5일과 11~12일에는 산불방지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2026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건으로,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담뱃불,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산림 10ha 이상의 피해가 발생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배경수 광양시 산림소득과장은 “산불대응인력이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산불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지 말고, 화목보일러의 불씨와 연통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의와 참여가 필요하다.
문의: 광양시 산림소득과(061-79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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