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5월 6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넓혀 성별에 관계없이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광양시 보건행정과에 따르면, 시는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이번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HPV는 자궁경부암·항문암·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예방접종을 통해 남녀 모두 관련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진행된다. 만약 올해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에 이어서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시는 향후 매년 접종 대상 연령을 한 살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보건소(중마통합보건지소)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성별에 관계없이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보건행정과(061-797-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