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이경희

광양시는 매실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 ‘복숭아씨살이좀벌’의 1차 방제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재배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0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실 생산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어린 매실에 산란해 유충이 씨방을 갉아 먹으면서 과육 함몰이나 심한 경우 90% 이상의 낙과를 유발한다. 특히 한 마리가 약 100개의 매실에 알을 낳을 수 있어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

광양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4차례 예찰실시를 한 결과, 3월 30일 다압면에서 성충을 처음 확인했으며 대부분은 번데기 상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6일 전후로 성충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매실은 직경 7~8mm 수준으로 생육이 진행 중이며, 이는 해충 산란에 적합한 크기에 근접한 상태다. 시는 이를 고려해 1차 방제 적기를 4월 7일경으로 제시했으나, 지역·품종·기상 여건에 따라 과원별로 방제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제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신엽이 약 1cm 자랐을 때 흑성병과 진딧물 방제를 병행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농가는 일반 농가보다 2일가량 빠른 4월 5일부터 방제를 시작해 유기농 자재를 활용, 3~5일 간격으로 8회 이상 반복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바람이 약한 시간대에 인근 농가와 공동 방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 광양시 기술보급과(061-797-3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