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몰오브광양 CGV에서 영화관람을 했다. 참석자들이 영화관람에 앞서 ‘행복충전 영화관람’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호선
지난 19일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질서정연하게 몰오브광양 내 영화관 상영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대현
반영승 광양시니어클럽 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지난 19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 동선을 확보하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김대현
지난 18일 영화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이 몰오브광양 로비에서 광양시니어클럽이 준비한 간편식 닭강정 세트와 생수를 전달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호선
지난 18일 반영승 광양시니어클럽 관장이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고 귀가 버스에 탑승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환송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이호선

[공동취재=이호선·김대현 기자]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사기 진작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매년 1회 실시하는 ‘문화체험 영화관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2026년 문화체험 행사는 지난 18~21일 4일간 몰오브광양 CGV에서 진행됐으며, 광양시니어클럽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총 1005명이 일정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우리동네방역환경봉사단 ▲스쿨존교통봉사단 ▲저탄소환경지킴이봉사단 ▲보육시설 및 아동시설봉사단 ▲온동네 등.하교 안심봉사단 ▲소상공인 및 공공시설청소사업단 등 총 6개 봉사단이 동참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광양시 내 읍·면 단위 등 각 지역에서 방역 및 환경정리를 펼치는 ‘우리동네방역환경봉사단’ 어르신들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20일에는 일상 속 탄소배출 저감과 분리배출 캠페인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저탄소환경지킴이봉사단’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등 각 봉사단이 일정에 맞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광양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각 지역 집결지에서부터 행사장까지 대형 버스를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시니어 일자리지원단 서포터즈와 관계자들이 버스 탑승·하차는 물론, 영화관 내 이동 동선과 귀가 길까지 전 과정을 밀착 수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기간 중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있었지만 반영승 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서 동선을 확보하고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등 ‘안전 최우선’의 행사진행이 돋보였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최근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를 관람했다. 모처럼 마을 이웃, 동료 봉사자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영화를 관람하며 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영화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 전원에게 정성껏 준비한 간편식 ‘닭강정 세트’와 생수 등 간식을 일일이 전달해 만족도를 높였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반영승 관장은 귀가 버스에 오르는 어르신들을 일일이 배웅하며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함께 활동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영승 광양시니어클럽 관장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어르신들이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행복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니어클럽은 매년 수요조사와 참여자 모집을 통해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