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가 혹한기를 앞두고 취약계층 돌봄 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4일 성황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 1,694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행동 요령 및 차세대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광양시는 한파로 인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혹한기 안전 수칙 ▲신바람 건강체조를 통한 신체 관리 ▲SK쉴더스 응급장비 사용법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차세대 응급장비 실습을 통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광양시는 교육을 수료한 돌봄 인력이 2025년까지 관내 1,694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안전 교육 ▲응급 상황 행동 매뉴얼 전달 ▲가정 내 홍보 포스터 배치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건강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돌봄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돌봄 인력의 헌신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혹한기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친자식 같은 마음으로 케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애인과(061-797-2649)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1694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