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절실…전남도·여수·광양, 관리비 ‘끙끙’

이순신대교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 승격이 절실하다.

27일 한 지역언론에 따르면, 이순신대교 유지관리비용은 연간 여수시(42.7%), 전남도(33.3%), 광양시(24%)가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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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는 촤근 야간 조명등을 가동하는 횟수가 극히 적다. 관리 주체가 광양, 여수, 전라남도로 분담돼 있기 때문이다.

이순신대교는 전남 광양의 랜드마크다. 광양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야간조명 경관을 보고 싶어 한다.

이순신대교 조명을 켜기 위해서는 3개 지자체 간 상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하자보수 기간이 끝나는 2023년부터 연간 유지비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자체의 관리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런 까닭에 전남도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은 수년 전부터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으로 국가가 관리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하지만 제자리 걸음이다.

이와 관련, 김회재 의원이 2021년 6월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여전히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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