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중앙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38명이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광양환경교육센터와 마동저수지 숲 일원에서 ‘에코티어링(Ecoteering)’ 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자연을 탐사하고 기록하는 체험을 통해 생태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티어링은 생태(Ecology)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지도와 나침반 등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생태를 관찰하는 활동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을 발견하고 기록하며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어린이들은 마동저수지 숲과 광양환경교육센터 주변을 걸으며 다양한 식물과 생물을 관찰했다. 특히 부레옥잠과 개구리밥, 물배추 등을 유심히 살펴보며 자연 생태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탐사 과정에서는 자연 상태에 따라 생물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직접 확인했다.
한 어린이는 “누가 키워주지도 않는데 자연 속에서 식물들이 잘 자라는 게 신기했다”며 “물이 깨끗한 곳에는 생물이 많았지만 쓰레기가 많은 곳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자연 환경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발견한 생태 환경과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찰력과 기록력,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경험할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세대가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힘을 기르는 생태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광양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환경 교육의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지역 생태를 이해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숲길을 걸으며 작은 생물 하나에도 눈을 반짝이던 아이들은 이 날 자연 속에서 배우고 기록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의 작은 실천과 관심이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꼬마 그린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길 위의 광양사(史), 제3부 근대의 기억들] ㉔ 일제강점기 광양 광산, 금과 철 수탈당한 아픈 노동사](https://gy-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5/점동금광굴-1-218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