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읍 와룡길 송보7차 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한 ‘꿈수레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윤성심)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일시 돌봄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광양시니어클럽 아동교육시설단이 시니어 돌봄교사를 파견,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꿈수레다함께돌봄센터’(이하 센터)는 송보7차 아파트 입주민자치회의 ‘꿈사랑 마을학교’에서 출발했다. 광양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로 지정된 후 2022년 3월 비영리단체로 등록됐으며, 같은 해 4월부터 (재)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에 귀속돼 공신력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센터는 송보7차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일시·틈새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수용 인원은 30명이며, 맞벌이·한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순으로 매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돌봄은 센터장 1명, 돌봄교사 2명, 광양시니어클럽에서 파견된 시니어 돌봄교사 1명 등 총 4명이 맡고 있다. 학기 중에는 하교 후부터 부모 귀가 시까지 돌봄이 이뤄지며, 학원 등 외부 일정이 있는 경우 이동 안전도 함께 관리한다.
센터의 주요 특징은 아동의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63㎡ 규모의 실내 신체활동 공간을 확보해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가 가능하며, 필요한 아동에게는 휴식을 위한 침대도 제공한다.
연간 계획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광양시가 제공하는 안전교육, 어린이 경제교육, 한국사·과학·고사성어 수업, 요리교실, 목공체험, 공예활동 등은 외부 강사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전관리계획서에 기반한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결과 센터는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의 연간 평가에서 매년 ‘상급’ 등급을 받고 있다.
시니어 돌봄교사 조춘옥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보람 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고 좋은 관계를 쌓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윤성심 센터장은 “아이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센터는 복지재단 귀속 이후 후원 물품과 지원이 확대되며 서비스 질이 향상됐지만,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에 비해 공공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주민들은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 돌봄교사 처우 개선과 함께 돌봄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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