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우광일 광양시 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광양시 조례로 제정된 기업인의 날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고 있다”며 “광양시 기업인의 날인 11월 4일은 광양 경제 발전 역사에 있어서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최학인

제3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기념 행사가 광양시 주최 및 광양상공회의소 주관으로 9월 11일 오후 3시 30분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 기관 단체장,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으로 만드는 풍요로운 내일, 글로벌 미래 도시 광양’이란 슬로건 아래 성대하게 개최됐다.

우광일 광양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광양시 조례에 의해 제정된 기업인의 날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며, “11월 4일 광양시 기업인의 날도 광양 경제 발전의 역사에서 매우 큰 의미 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우광일 회장은 “1981년 11월 4일, 포항종합제철 제2제철소 부지가 광양으로 확정 발표됐고, 이는 농어촌이었던 광양이 산업도시로 변모하는 결정적인 계기”라며, “광양시 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도시 광양의 시작이며, 이러한 순간을 기념하고 우리 시의 경제성장 과정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 광양시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기념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함께하고 있는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소통해 한마음이 되고자 하는 이유”라며, “시민은 기업을 응원하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했다.

우광일 회장은 또, “광양시는 철강과 항만의 도시로서 제철과 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뤄왔다. 올해 상반기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에서 역대 최대 물동량 처리 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2029년 개항을 목표로 44석 규모의 한국형 스마트 항만을 건설하고 있다”며, “광양시 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와 기관에 적극 전달해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감동의 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 가는 제3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광양의 기업을 이끌고 일자리와 복지를 제공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또, “기업은 광양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복지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이 두 요소가 젊은이들을 기업으로 유인하고 외부의 젊은 인재들도 광양으로 끌어들여 인구증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보육이 우수한 도시, 취업에 유리하며 중장년과 노년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조성, 광양시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단언컨대, 일자리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분들은 바로 여러분 기업인들”이라고 강조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정인화 시장은 “오늘 제3회 기업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를 통해, 전남도의회, 광양시의회,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우리 기관 단체장님들과 함께 더욱 단단한 결의를 다지며, 힘을 모아 행복한 광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우수기업인 포상 및 감사패 전달식에서 최고경영인 상 중앙이엠씨(주) 임성기 대표이사, 산업평화상 광양로공업(주) 양기만 위원장, 우수기업인상 (주)신진기업 김윤철 대표이사가 수상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우광일 상공회의소 회장이 3780만원을 출연, 특전사동지회 광양지회에 승합차를 전달했다. 이 차량은 광양시 관내 재난 발생 시 회원들이 이용하게 된다. 사진=최학인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도 기업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는 내용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우수기업인 포상 및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다.

▲최고경영인상 중앙이엠씨(주) 임성기 대표이사 ▲산업평화상 광양로공업(주) 양기만 위원장 ▲감사패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주) 김경태 대표이사 ▲기업사랑 시민대상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백정일 회장 ▲최고근로인상 포스코 광양제철소 육상석 과장 ▲우수기업인상 (주)신진기업의 김윤철 대표이사 ▲광양상공대상 (주)포스코MC멀티리얼즈 서영현 대표이사

특히, 우광일 상공회의소 회장은 3780만원을 기부해 특전사동지회 광양지회에 차량을 기증했다. 이 차량은 광양시 내 재난 발생 시 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기업과 시민이 하나 돼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한마음 한 뜻으로 광양시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는 뜻으로, ‘하나, 둘, 셋’을 외치며 버튼을 눌러 레이저를 발사하며 막을 내렸다.

관심을 모았던 경품 추첨에서는 참석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첨 번호가 불릴 때마다 환호와 축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진=최학인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경품 추첨에서는 고가의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6명, 삼성전자 75인치 TV 2명, 삼성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1명, 그리고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 드럼 세탁기+건조기 1명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경품 추첨은 참석자들을 긴장시켰고, 당첨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밖에 돌체 앙상블 팀의 축하공연에서 소프라노 정영옥·정은선, 테너 최화수, 바리톤 성경현이 ‘고맙소’와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 자원봉사(POSCO 웃음&마술봉사단).포스코(POSCO)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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