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문화예술재단 설립 준비 중”…광양종합예술제서 밝혀

극단 백운 공연무대 장면
전남지방에 널리 알려진 극단 백운이 출연, 전형적인 전라도 사투리로 구수한 입담을 과시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사진=한재만

광양종합예술제가 4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7시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진 광양예총회장이 광양종합예술제 개막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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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선 오전 행사는 어린이 글짓기, 사생대회, 사진 촬영대회가 열렸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가족’을 주제로 자유형식의 사생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글짓기,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 각 20명씩 나와 대상 1명, 부문별 최우수상 각 1명, 부문별 우수상 각 2명, 부문별 장려상 각 10명씩 수상했다.

특히 이날 전남지방에 널리 알려진 극단 ‘백운’이 전형적인 전라도 사투리로 구수한 입담을 과시하는 공연을 마련,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예술 욕구가 큰 광양 시민들을 위해서 광양시는 문화예술재단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오래 전에 지은 광양문예회관이나 문화원 등 종합예술 공간이 협소하고 낡아 새로 지을 계획을 갖고 현재 용역을 맡겨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인화 시장은 “광양이 낳은 전설적인 사진예술가 이경모 선생의 작품 필름과 사용하던 카메라들이 광양시에 기증됐다”며, “이경모 선생의 뜻을 기리고 많은 분들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경모 기념관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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